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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사이트

[현직자 인터뷰] "나이 50 넘어 공부? 늦지 않았습니다" 2026년 손해평가사 합격의 모든 것

by 취준생99 2025.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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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뭐 먹고살지? 치킨집이라도 해야 하나..." "자격증 하나 따두면 좋다는데, 내 굳은 머리로 공부가 될까?"

 

오늘도 이런 막막한 고민으로 밤잠 설치시는 4060 가장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은퇴 후, 불안한 노후 대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현직 손해평가사, 김 멘토(가명, 58세)님을 모셨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뜬구름 잡는 홍보성 멘트가 아니라, 진짜 현장에서 땀 흘리며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2026년, 왜 지금이 인생을 바꿀 마지막 기회인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시행착오 없이 한 번에 붙는지, 뼈 때리는 조언을 지금 공개합니다.

Q1.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거 진짜 돈 됩니까?

김 멘토: (웃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네요. 결론부터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본인의 체력과 의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법니다"가 정답입니다.

 

많은 분이 월급쟁이 마인드로 접근하시는데, 손해평가사는 다릅니다. 이건 건당 수수료를 받는 철저한 능력제 전문직이에요. 예전 2000년대 초반, 사과랑 배 딱 두 개만 조사하던 시절에는 솔직히 돈이 안 됐습니다. '가을 한철 알바'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겁니다.

 

하지만 2026년[추정]을 바라보는 지금은 판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봄 마늘, 양파부터 여름 고추, 옥수수, 그리고 겨울 배추와 시설 작물까지 조사 품목이 80개가 넘습니다. 사계절 내내 일감이 끊이지 않는다는 뜻이죠.

 

제가 작년 가을 태풍 '카눈'이 왔을 때,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달 반 동안 집에 거의 못 들어갔습니다. 현장이 너무 많아서 차에서 쪽잠 자며 전국을 누볐으니까요. 몸은 고되죠. 하지만 월말에 통장에 찍힌 금액을 보면 피로가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일당으로 치면 웬만한 대기업 임원 부럽지 않습니다. 하루 30~40만 원[추정]은 거뜬하니까요. 정부가 예산 1조 원[추정]을 푼다는 건, 우리한테 줄 일감을 그만큼 확실하게 만들어놨다는 뜻입니다. 이제 "일 없어서 논다"는 건 게으른 사람들의 핑계일 뿐입니다.

Q2. 나이 먹고 현장 나가면 무시당하지 않나요?

김 멘토: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어르신 오셨습니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고 깍듯이 대접받습니다.

 

현장에 한번 나가보세요. 우리의 주 고객인 농민분들 연세가 어떻게 될까요? 대부분 칠순이 넘으신 분들입니다. 새파란 20대 평가사가 가서 태블릿 PC 두드리며 "약관 규정상 보상이 안 됩니다"라고 딱딱하게 말하면 농민들, 섭섭해하고 화내십니다. "네가 농사를 알아?"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우리 또래가 가서 "형님,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속상하시죠. 자식같이 키운 건데 오죽하시겠습니까" 하면서 흙 묻은 손 한번 잡아드리면, 그때부터 마음을 여십니다. 막걸리 한잔 나누며 이야기 들어주면, 까다로운 조사도 순조롭게 풀립니다.

 

소통 능력, 융통성, 사람 대하는 기술. 이건 학원에서 책으로 못 배웁니다. 우리가 지난 30년, 40년 동안 사회생활하며, 가족 부양하며 몸으로 익힌 '내공'이잖아요? 현장에서는 그 내공이 최고의 자격증입니다. 쭈뼛거리지 마세요. 여기선 나이가 곧 스펙이고, 흰머리가 신뢰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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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공부 손 놓은 지 30년입니다. 합격 가능할까요?

김 멘토: 가능합니다. 단, '나만의 똥고집'만 버리면 됩니다.

 

저도 처음엔 "나 왕년에 공부 좀 했어" 하는 자만심으로 무식하게 기본서 첫 페이지부터 외웠습니다. 그러다 3일 만에 돋보기 던질 뻔했죠. 용어도 낯설고 눈은 침침하고... 그런데 합격하고 보니 요령이 있더군요. 1차는 객관식이라 기출문제만 돌려도 쉽고, 문제는 2차 서술형인데 이것도 합격 공식이 있습니다.

  • 선택과 집중의 미학: 우리는 수석 합격 하려는 게 아닙니다. 자격증만 따면 됩니다. 100점 맞으려고 하지 마세요. 60점만 넘으면 됩니다. 강사님이 "이거 96% 확률로 나옵니다", "이건 꼭 외우세요" 하는 핵심 4%만 파세요. 그것만 달달 외워도 합격선은 충분히 넘깁니다.
  • 전문가의 도움은 필수: 이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 법령과 약관이 매년, 심지어 시험 직전에도 바뀐다는 겁니다. 혼자 헌책방 가서 작년 책 사지 마세요. 개정 전 내용으로 답 쓰면 무조건 떨어집니다. 학원에서 실시간으로 정리해서 떠먹여 주는 최신 자료만 받아 드세요. 정보 싸움에서 이겨야 단기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우리 나이엔 시행착오 겪으며 시간 낭비할 여유가 없습니다. 돈 조금 들더라도 전문가 도움받아서 1년 안에 딱 끝내는 게 남는 장사입니다.

Q4. 마지막으로, 망설이는 동년배들에게 한마디

김 멘토: 지금 고민하는 그 시간에도 시장은 커지고 있고, 경쟁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2026년이 지나면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진입 장벽이 대폭 높아질 거라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시험이 어려워지든, 자격 요건이 생기든 문은 좁아질 겁니다. "누구나 오세요, 환영합니다" 할 때 들어오셔야 합니다.

 

은퇴하고 등산복 입고 산에만 다니실 겁니까? 아니면 작업 조끼 입고 전국을 여행하듯 누비며, 땀 흘린 만큼 정당하게 돈 벌며 사시겠습니까? 제 명함에는 이제 '전직 대기업 부장'이 아니라 '국가공인 손해평가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명함 한 장이 주는 자부심과 경제적 자유,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작하십시오. 1년 뒤, 웃으면서 현장에서 만납시다. 제가 막걸리 한잔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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