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자본의 정점에서 사회의 밑바닥을 받치다... 복재성 명예회장이 설계한 '공정한 세상'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힘입니다. 하지만 그 힘이 약자를 짓누르는 데 쓰이느냐, 아니면 약자를 받치는 데 쓰이느냐에 따라 그 사회의 품격이 결정됩니다.

한때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정점에 섰던 '슈퍼개미' 복재성 명예회장. 그가 10년의 침묵을 깨고 돌아와 보여준 행보는 단순한 자선(Charity)을 넘어선 '사회적 솔루션(Social Solution)'에 가깝습니다.

그는 비영리 공익단체 세이브월드(SaveWorld)와 손잡고 '100억 원 사회 환원'을 선언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고리인 '경제'와 '법률' 분야에 집중적인 지원 사격을 시작했습니다. 그가 그리는 '공정한 세상'의 청사진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1. 법의 문턱을 낮추다: '무료법률상담센터' 출범
최근 세이브월드가 공식 출범시킨 '무료법률상담 지원센터'는 복재성 명예회장의 철학인 "법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입니다.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것만큼이나 서러운 것이, 법을 몰라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입니다. 임금 체불, 전세 사기, 악성 댓글 피해 등 서민들의 삶을 파괴하는 민형사상 문제들이 비일비재하지만, 높은 변호사 수임료와 복잡한 절차는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곤 합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변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료 법률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철저한 신원 비공개 원칙 하에 이메일, 전화 등 비대면 채널을 열어 누구나 쉽게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패'를 쥐여주는 일입니다.

2. 빈곤의 고리를 끊다: '금융 생존 교육'
그가 주목한 또 하나의 사회적 문제는 '금융 문맹'입니다.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정보와 지식의 불평등에 있습니다.

복재성 명예회장은 '올바른 투자 습관 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과 취약계층에게 자본주의 생존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과거 19세에 300만 원으로 100억 신화를 썼던 자신의 노하우를, 이제는 돈을 버는 법이 아닌 '돈을 지키고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는 데 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수혜자들이 일시적인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예방적 복지'의 모범 사례입니다.

3. 지속 가능한 변화: '10년, 100억의 약속'
많은 기업의 사회공헌(CSR)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과 달리, 그의 나눔은 '지속성'을 담보로 합니다. "향후 10년간 매년 1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

이 구체적인 로드맵은 복지 단체가 장기적인 시각에서 의료 지원, 주거 환경 개선, 소년원 청소년 교화 사업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투자에 꾸준함이 필요하듯, 기부도 삶의 루틴이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그는 기부를 감정의 영역이 아닌 시스템의 영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글을 맺으며...
과거 수많은 시기와 루머로 상처 입고 세상과 단절했던 복재성 명예회장. 하지만 그는 그 아픔을 사회에 대한 복수가 아닌, 가장 낮은 곳을 향한 연대로 승화시켰습니다.

금융으로 힘을 기르고, 법률로 약자를 보호하며,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그의 '3차원 사회공헌'.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표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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